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과 원격교류 추진
영송관 3층 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양 대학이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5일 영송관 3층 원격교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Health Polytechnic Ministry of Health JakartaⅡ)과 실시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 김경용 원장, 국제교육팀 최병환 팀장,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 장은진 교수와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 조코 수리스티요 총장, 마지아 파리아마 교수 등 양 대학 교수 10여 명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 치과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지털 교과과정을 추진하고 학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교과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대학에서의 치기공 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현지 학생들을 위해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가 촬영한 30분 분량의 CAD/CAM실습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치기공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알파히라 누라이니나 학생이 통역을 맡아 현지의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치기공과 학과장 정효경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도네시아 대학 내 치기공과에서도 디지털 교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보건대학교의 첨단 시설과 기자재, 기술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세계수준의 치기공사 배출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