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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김광현, 제49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작성자 : 치기공과 작성일 :2022-01-05 13:01:00 조회수 : 1467
카테고리 : 치기공과 홍보

대구보건대 김광현, 제49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치기공과 김광현(사진) 씨가 제49회 치과기공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305점 만점에 303점(99.3점, 100점 환산 기준)을 받아 역대 최고 국가고시 점수를 획득, 응시자 1160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

김 씨의 원래 꿈은 심리치료사였다. 고교 시절부터 직접 심리학 도서를 찾아보고 관련 동아리 활동까지 가입할 정도로 진지했다. 그는 친 누나(임상병리과 졸업)가 소개해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를 알게 된 후부터 치과기공사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대구보건대 입시설명회는 김 씨의 진로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 김 씨는 "당시 정효경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치기공학이 사람의 의식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학문이고, 목표로 하던 심리치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치아가 없는 이는 신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상실감을 얻는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심리적 상처까지 메워주는 것이 바로 치과기공사라는 것을 알게 돼 진로를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도 김 씨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적절히 배분한 대구보건대의 노하우 덕에 치기공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김 씨는 "2학년 학생들에게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치과기공의 기본적인 개념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면 수업에서는 치아의 기본적인 형태를 습득하는데 중점을 맞춰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3학년부터 국가고시와 취업준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학교 시스템 아래 시험을 준비했다. 현직에서 근무 중인 교수들을 찾아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익혔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조정한 국시향상반의 도움도 유익했다고 한다.

그는 "각 학년당 200명에 가까운 학생을 위한 실습재료와 실습장비들이 갖춰져 수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해외취업반 수업을 통해 해외에서 근무 중인 강사님들의 수업을 직접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길을 열어준 최병환 교수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J1비자를 통해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dental lab에 지원해 합격했다. 업무는 CAD/CAM 장비를 활용한 치과보철물 제작이다. 심미보철 및 구강기능재활용 장치 제작 일도 맡는다. 그는 미국에서 1년 동안 공부해 미국 치과기공면허인 CDT(Certificated Dental Technician) 취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 환자들을 위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 외국에서 받은 의뢰를 국내에서 CAD디자인과 Model-less로 작업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머니투데이 송하늘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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